현재 박근혜의원 당신이 차기 대권후보들 중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소.
이 사실은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실체는...내가 생각하는 실체는 조금은 다르다.
국회의원의 의무는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자신의 지역구 민심과 국민들의
민심을 반영하여 잘못된 법을 바로잡거나 새로운 법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의원은 1970년대~1990년대에 유행했던 '악수정치'를
하고 있다.
악수정치의 대표주자가 바로 김대중,김영삼,김종필로 불리는 3김과
지금도 명맥을 유지하는 이회창대표 정도다.
국회에 잠깐와서 자신을 지지하는 국회의원들하고 악수나 몇번씩하고
언론과 인터뷰하고...이게 다다.
박근혜의원이 진정한 국회의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자신이 보좌관들과 열심히 토론하고 연구하여 국민을 위한 법을 대표
발의하고 이것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동료의원들을 찾아 다니며
설득하고...이것이 국회의원의 본분이다.
박근혜의원은 국민들에게 사인이나 해주는 연예인이 아니다.
그런데 박근혜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뛰어다니며 법을 만들고 국회를 통과한
법이 있는가?
298명의 국회의원들은 박근혜의원의 동료들이다.
동료들을 설득하고 동료들과 많은...국민을 위한 대화를 한 적이 있는가?
국회의원들의 보좌관들중에는 박근혜의원이 '컨텐츠'가 없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국회의원의 컨텐츠는 국민을 위한 입법발의이다.
박근혜의원의 유일한 컨텐츠는 박정희대통령의 딸이다.
이것으로 1960년대 진짜 어려웠던 시기에 밥을 먹게 된 55세이상의
노련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하는 것이다.
혹시 김대중대통령처럼 대통령병에 걸린것 아닌가?
지금 내가 보기에는 그쪽으로 가고 있다.
이회창대표가 그 병에 걸리지 않았나...이번에 또 나오면 확정판정이다.
당신은 다음 대선에서 확실히 유리하다. 현재로선 말이다.
그럼 박정희대통령의 딸이라는 컨텐츠 말고 국민을 위한 입법발의를 통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기 바란다.
그럼 당신은 이긴다.
하지만 지금같은 식이라면.....글쎄
노무현대통령이 경선을 이기고 대권에서 승리하는 과정이 다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서 재현되지 않으리란 법이 있는가?
박근혜의원이 국회의원의 본분으로 돌아가는 길...참다운 정치의 시작이다.
그리고 주위를 깨끗이 해야 한다.
박근혜의원은 못된여동생과 약에 대한 내성이 있는 남동생을 가지고 있다.
집권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또 우리가 김대중대통령때도 경험했듯이 너무 오랜세월동안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주위에서 도움을 받다 보니 대통령이 된 이후에 빛잔치를 하느라고
각종 게이트가 터져나오고 아들들의 비리로...시끄러웠다.
박근혜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주위를 지금부터 깨끗이 해야 한다.
토론프로그램에 나온 전원책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보겠다.
"땅 한평 일군적이 없고, 직업도 가진적이 없는 본인과 자식들이 대통령이라는
직책으로 너무나 편히 살고 있다."
박근혜의원의 주위를 보아라.
비슷한 구조 아닌가?
하다 못해 먼 친적 가수 은지원도 군대를 면제받았다.
면제이유는 인터넷을 보니 학력미달로 나와 있는데...
국민들이 납득이나 하겠는가?
박근혜의원이 대통령으로 가는 길을 순탄하게 만들고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모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 맞지 않은가?
아버지처럼 극과 극의 인정은 지금 현 시대에서는 맞지 않다.
지금 이 글을 박근혜의원이 읽는다면 2년쯤 남은 대선을 보좌관들과 함께 국민을
위한 여러법안을 대표발의하고 국회의원 동료들과 계파에 관계없이 대화하고
타협하며 주위를 일반인들 수준으로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좋을 것같다.
난 이렇게 변할 당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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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0. 7. 15. 1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