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박정희 ???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다.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는???
임기중 자신이 한 말...'패가망신'에 대한 책임을 가장 자신에게 혹독한 방법으로 실천한 유일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 이전의 대통령들은 자신의 치부를 모두 구렁이 담 넘듯이 슬금슬금 넘어갔다.
하지만 노무현은 달랐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독보적인...여와 야(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국민에게 그나마 사랑받는 유일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인것 같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그전 대통령들에게는 푼돈으로만 여겨지던 돈...국민에게는 큰돈이거나...사람에 따라 작은돈...인 그 돈 때문에 죽음을 선택했다.
결국 노무현은 깨끗했지만 그 가족(부인과 아들,딸,형..)의 .................
책임을 지고 자살을 선택했다.
자신에게...국민들에게 창피해서...
'적게 훔쳤다고 도둑이 아닌것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가족들은 이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이제는 그런 시대(깨끗한 시대)가 되었다.
아니 그런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 시대의 시발점이다.
오늘 서거 2주기를 맞이 하였지만 '노무현 정신'을 추모하고 받들되...왜? 죽음으로 생을 마감했느냐?에 대한 문제도 항상 집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제대로 받들어 다시는 가족과 형제의 치부에 의해서 죽음을 선택하는 대통령이 나오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정희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낸 대통령이다.
우리의 부모세대에서는 영웅으로 추대하는 사람도 과반이 넘을 것이다.
그들은 아직도 5.16혁명이라 말한다.
하지만 그는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세운 괴뢰정부인 만주국의 장교로 항일독립군을 잡아.........
그런 그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 낙후된 농업국가인 대한민국을 오늘날 세계적인 나라로 발전시키는데 그 시발점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유신헌법이니 하는 독재권력은 이 경제발전에 묻혀 버렸다.
얼마전...작년...숙명여대 입구에서 대대적인 마찰이 있었다.
박정희를 친일인명사전에 넣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찬성하는(친일인명사전) 사람들간의 충돌이었다.
결국 누구의 입김이 작용했는지는 모르지만 박정희는 친일인명사전에서 빠졌다.
참! 안타까운 대목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있는 사실을 그대로 기술하지 못하다니???
있었던 사실을 그대로 기술하는 것이 '역사'다.
그리고 그 기록의 판단은 후세에서 각각의 개인이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일본을 욕하는 것은...그들이 그런 '역사'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박정희는 낙후한 농업국가인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이끄는 공업화의 시발점을 만든 위대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때는 만주국의 장교로 친일행위를 했으며...
내가 초등학교(국민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교실의 한가운데 상단에 박정희 대통령 사진이 걸려 있었다. 지금 북한의 김정일처럼 말이다.
그리고 유신헌법을 선언하여......독재정권을 유지하고....결국 자신의 오른팔에 의하여 총에 맞아 죽............
결국 박정희는 '위대한 경제 대통령'인 동시에 '독재권력자'이며 '친일행위자'인 것이다.
이 모두를 다 인정해줘야 '역사'인 것이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것만을 인정하는 것은 결국 우리 후세에게 또 다른 충돌을 야기하게 만드는 것이다.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과 무엇이 다른가???
지금도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면 60~70대 노인들과 50대인 386세대, 40대인 우리(나) 인터넷1.0세대, 그리고 30대인 인터넷2.0세대, 20대인 스마트세대들이 모두가 충돌을 할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박정희대통령은 위대한 경제대통령이지만 독재권력자이었고...친일행위자였다.
이것이 '역사'가 아닐까???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가치관의 충돌에서 진실...'역사'는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무현대통령도 마찬가지다.
향후 '노무현정신'이나 노무현대통령의 죽음에서 국민들간의 가치관의 충돌을 최소화 하려면 죽음에 대한 추모뿐만 아니라...죽음을 선택하게 된 그 치부도 매년 함께 공개하고 그 문제점을 집어야 진정한 '노무현정신'의 완성을 보게 될 것이다.
'말에 대한 책임' '그로 인해 당신을 존경합니다.'
'조금 덜 훔쳤다고 도둑이 아닌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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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11. 5. 23.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