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 학생들 앞에서 담배피우는 교직원???

학교안 학생들 앞에서 담배피우는 교직원???

오늘 아이들의 방학중 특별활동 때문에 학교에 갔다.
00초등학교인데...아이들이 많이 학교를 등교하고 있는 시점에 참으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아이들이 버젖이 무리지어 학교로 들어가는 정문 안쪽 학교건물 입구에서 한 남자가
연신 담배를 피우고 내뱉고 있었다.
주위에 물어보니 등사실 직원이라고 하는데...한 50대로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는 담배재를 털고 다시 학교건물안으로 들어갔다.
사진을 찍을까도 생각했지만...인권침해니 하는 것 때문에...공공성이 우선인데도...
선뜻찍지 못했다.
그리고 등사실 직원은 교육청에서 임명하는 직원이라 교장도 어떻게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이 지긋하신 학교폴리스 선생님에게 이야기하여...
나이 지긋하신 학교폴리스 선생님은 본인이 타으르겠다고 하셨다.
난 기호식품인 담배를 그에게 끊으라는 것이 아니다.
장소가 문제였다.
학교 뒷편 선생님들이 주차하는 뒷공간에 가서 담배를 피웠으면 아이들에게 그 담배피우는
장면이 노출되지 않았을 것이다.
초등학생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듯 했다.
조금만 생각하면 다 좋을 것을...
이 사회...대한민국의 문제는 결국 그 원인을 파고파고 들어가면 '교육'에 있는 것인데...
오늘도 교육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아직도 일제시대나 군사독재시대에 교육을 받은 사람들 중에 상당수가...더불어 사는 ..
타협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
그 시대에 그런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지만...그런 교육을 받지 못했어도 '인품'으로
그것을 극복해야 하는데...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선생님으로 교직원으로 학교에서 아이들과 부딪치고 있다.
이것이 2011년 대한민국 교육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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